22일 취재진을 만난 네일은 "한국시리즈에 뛸 수 있는 한 명의 선수로서 매우 기대하기도 했고, 즐거운 경기였다.특히 부상에서 7주 만에 돌아와서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규시즌에 150이닝 가까이 던져서 어깨에 피로감이 있는 상태였는데, 턱 부상으로 어깨도 같이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구위와 스위퍼의 무브먼트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첫 실점에 대해서는 "상대 선발 원태인 선수와 내가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6회까지 접전이 이어졌는데, 6회초에 오른 그 순간까지만 해도 어깨나 몸 상태는 매우 좋았다고 느꼈다"며 "김헌곤에게 홈런을 맞은 스위퍼도 이날 던진 것 중에서 최고라고는 할 수 없으나 괜찮은 스위퍼였음에도 (홈런을) 맞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네일은 "한국시리즈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팀의 요청에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사실 한국시리즈에서 75구를 던지는 것과 정규시즌 6월 정도에 75구를 투구하는 건 확실히 다르다"며 "(정규시즌보다) 훨씬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더 부담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렇게 던지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나 어깨 상태가 모두 괜찮다는 걸 느끼고 하루 이틀만 더 있으면 팀이 원하는 대로 선발이든 구원이든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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