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4] 학교서 폐기 된 '채식주의자'…야당, "도서 검열"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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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 학교서 폐기 된 '채식주의자'…야당, "도서 검열" 한목소리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 '채식주의자'가 지난해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성 묘사 문제로 폐기된 것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의 도서 검열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어 "경기교육청이 성교육 유해도서 선정 공문을 내려보내면서 관련 기사를 붙임자료로 보냈는데 그 내용은 보수 기독교 단체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성교육 도서들의 음란성을 문제 삼아 청소년 유해 도서로 선정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이건 사실상 보수 단체와 국민의힘에서 유해도서라고 주장하는 책들을 찍어내기 하라는 그런 이야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임 교육감은 검열이 아닌 각 학교 도서 심의위원회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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