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22일 “경영권 방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영풍 연합이 1차 가처분 기각 뒤 2시간 만에 동일한 쟁점으로 2차 가처분을 제기해 또다시 기각된 것과 관련, “시장 교란 행위에 해당한다”며 “그동안 저들이 해온 행태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더 나아가 박 대표는 MBK·영풍 연합의 지분 취득 역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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