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로 분류되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 직후 윤 대통령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 원내대표는 '빈손 면담'으로 평가되는 윤한 면담과 관련해선 '당정 단합'을 강조하고, 한 대표가 언급했다고 알려진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반헌법적 내용"이라고 언급하는 등 상대적으로 한 대표보다 윤 대통령과 가까운 입장에 힘을 실었다.
앞서 이날 오전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전날 한 대표와의 면담 직후 추 원내대표가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들과의 만찬 자리에 참석했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이에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의도적으로 견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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