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없는 소문에 답변할 가치 없어"… 북한, '러 파병설' 첫 공식 입장

북한이 러시아 파병설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나타냈다.

주유엔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제1위원회 패널 토론에서 러시아 파병설에 대해 "주권 국가와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을 약화하고 북한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근거 없고 뻔한 소문에 어떤 발언을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특수부대 파병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