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서 확인된 ERA 1위 네일·다승왕 원태인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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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서 확인된 ERA 1위 네일·다승왕 원태인의 위력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에서 빗속의 역투를 선사한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1선발 투수의 위력을 새삼 입증했다.

네일은 경기 초반 장기인 투심 패스트볼로 삼성 타자들의 땅볼을 유도한 뒤 4회부터는 변형 슬라이더인 스위퍼의 구사 비율을 높여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네일의 스위퍼는 오른손 타자를 기준으로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빠른 속도로 급격하게 스트라이크존을 향해 휘어지는 백도어 슬라이더로 들어와 삼성 타자 봉쇄에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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