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국은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했다는 한국 정부 발표 및 언론 보도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에서 대북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보도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없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안보리 이사국인 한국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재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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