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이 서스펜디드 경기로 종료된 뒤 "(선수들에게) 차분하게 하자고 얘기했는데 아무래도 KS 1차전이라 긴장한 모습도 보이고 흥분한 상태인 거 같다"라며 "(중단된 경기를) 내일 하면 아무래도 경기 감각이나 이런 게 생겼을 거고 2차전하는 기분으로 하다 보면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오늘 계기로 잘 준비하면 내일 좋은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흐름이 삼성 쪽으로 조금씩 기우는 상황이었는데 재정비할 시간을 번 셈이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시작할 때부터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안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오늘 경기 전 우천) 조짐이 있었지 않나.계속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라서, 선수들 컨디션 맞추는 게 쉽지 않다.준비하는 것 자체도 정상적인 경기력이 나오긴 힘들 거라고 봤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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