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전국 전기차 충전소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 21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전국 전기차 충전 시설은 1만6147개소로 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총 211개소였다.
박 의원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비롯해 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부처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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