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김건희 명품백 수수 영상' 접촉 차단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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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김건희 명품백 수수 영상' 접촉 차단 시도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등장한 이른바 '명품 가방 수수 영상' 접속을 차단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심위 단독 국정감사에서 "(서울의 소리)가 지난해 11월 27일 (영상 공개를) 예고하자 류 위원장이 26일 밤 늦게 이승만 통심심의국장에게 긴급 심의 안건으로 올리라고 지시한 게 맞느냐"고 물었다.류 위원장은 "맞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류 위원장은 초상권‧명예훼손으로도 안 되니 이번엔 경호법으로 긴급 심의 안건으로 올리라고 지시했다"고 했다.류 위원장은 "기억이 나는 것 같긴 한데 사실관계가 좀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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