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X(sh**) 부통령'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대통령)직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역대 민주당 후보보다 흑인 남성의 지지가 떨어지는 것을 여성 혐오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언론인들이 내게 마치 제가 흑인 남성의 표를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것처럼 가정하는 질문을 할 때 가끔 좌절감을 느낀다"면서 "그것은 정보에 기반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서는 "가자지구에서 다수의 무고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죽은 것은 정말로 옳지 않은(unconscionable) 일"이라면서 "우리는 그것에 솔직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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