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가 12월1일부터 양자기술 관련 제품의 유럽연합(EU) 역외 수출을 통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레이네트 클레이버르 통상개발협력 장관은 전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양자컴퓨터, 양자 측정 장비 등 8종류의 양자기술 관련 제품에 대해 수출 허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처에 대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 개발이 자국 안보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디리스킹'(위험제거) 정책을 펴는 미국 정부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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