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은 KIA는 사령탑의 부재 속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이) 정규시즌을 잘 치렀다.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전통의 라이벌 팀끼리 31년 만에 제일 큰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만났으니 서로 최선을 다해서 명승부를 펼칠 수 있는 한국시리즈를 만들도록, 또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해서 12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78승2무64패(0.549)로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고,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코너 시볼드, 오승환, 백정현 등 주축 선수들의 부재를 극복하면서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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