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20일 KBS에 출연해 "SMR 4기 건설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있고, 이를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응용기술인 반도체, 스마트폰, 배터리, 전기차,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을 갖는 게 어찌 보면 노벨상을 받는 것보다 더 어렵고, 더 실질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이런 첨단기술 분야에서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강국이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니 '노벨상도 나올 때가 됐구나'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초과학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나라들은 100년, 200년이 넘는 과학 역사가 있고, 우리나라는 응용기술 분야부터 R&D를 시작해 기초과학에 본격적으로 투자한 것이 90년대 이후의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나라 특유의 정신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따라잡았기 때문에 이제는 충분히 준비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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