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 함께 뛴 장유빈이 올해 프로 무대에서 2승을 거두는 동안 우승이 없어 애를 태웠던 조우영은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우영은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5위에 그쳤고, 2라운드까지도 공동 11위에 머물러 우승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
1번홀(파5)에서 출발해 버디로 추격을 시작한 조우영은 그 뒤 3번(파4)과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9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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