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삼성 이구동성 "한국시리즈 5차전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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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삼성 이구동성 "한국시리즈 5차전서 끝낸다"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나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약속이나 한듯 5차전에서 끝내겠다며 손가락 5개를 펴들었다.

이범호 KIA 감독, 박진만 삼성 감독은 20일 광주광역시 동구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 김도영·양현종(이상 KIA), 강민호·김영웅(이상 삼성)과 함께 등장해 31년 만에 벌어지는 타이거즈와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2017년 두산 베어스와 벌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 KIA의 통산 11번째 우승에 힘을 보탠 뒤 이젠 감독으로 부임 첫해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이범호 감독은 "정규리그 멋있게 잘 치렀다"며 "삼성이 KS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잘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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