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조코비치와 마지막 맞대결서 패배…경기 후 서로 ‘리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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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조코비치와 마지막 맞대결서 패배…경기 후 서로 ‘리스펙’

올해를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라파엘 나달(153위·스페인)이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와 마지막 대결에서 패했다.

나달이 11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라 이번 대결이 사실상 세기의 라이벌 간 마지막 맞대결이었다.

나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조코비치와 함께 경쟁할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15년 넘게 내가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해준 것이 바로 이런 엄청난 라이벌 관계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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