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가 더그아웃에 들어오자, 구자욱은 박진만 감독과 정대현 수석코치를 어깨동무하며 그를 환하게 맞았다.
구자욱은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구자욱은 "경기에 못 나가게 됐는데, (동료들을 응원하면서) 심장이 엄청 떨렸다"며 "승리하고 선수들이 눈물도 많이 흘렸다.감동적인 순간이 되게 많았던 시리즈였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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