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파트너를 기다려 온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9일 삼성이 한국시리즈의 상대로 결정된 뒤 구단을 통해 "삼성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LG 트윈스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금 지친 느낌도 받았다"고 평했다.
이 감독은 "서울 잠실구장에 비해 광주와 대구 구장이 작다 보니 장타력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며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팬들과 함께 열두 번째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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