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사제가 동성 커플에 대해 축복을 내려도 된다는 교황청의 결정 이후 미국 등 가톨릭교회가 요동치고 있다.
이런 결정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동성 신자들이 잽싸게 신부로부터 축복을 받은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가톨릭계 안팎에서 환영과 동시에 반발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교황청이 동성 커플 축복 허용을 발표한 지 하루 뒤인 이날 둘 다 남성인 제이슨 스티들 잭(38)·데이미언 스티들 잭(44) 부부가 뉴욕 맨해튼에서 예수회 소속 제임스 마틴 신부의 축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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