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진출' 꿈 이룬 이정후 "아직 실감 나지 않아, 부담보다 기대가 크다" [귀국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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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진출' 꿈 이룬 이정후 "아직 실감 나지 않아, 부담보다 기대가 크다" [귀국 일문일답]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체결한 외야수 이정후가 귀국했다.

계약 합의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정후는 "1차적인 목표를 이룬 것 같고, 이제 그걸 이뤘으니까 잘하는 게 두 번째 목표인 것 같다"며 "자세한 협상은 팀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수 있어서 밝힐 수 없지만, 샌프란시스코라는 좋은 명문구단에 가게 돼 영광이다.구단에서 이렇게 투자해주신 만큼 거기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구단에서 많이 챙겨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아직 처음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에이전트가 '네가 지금까지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은 거니까 부담을 느끼지 말라'고 했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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