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치·이념, 경제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총선을 앞두고 재정을 확장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으나,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민간과 시장 중심의 투자를 해나가기 어렵다"며 긴축재정 고수 방침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생과 우리 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며 "과도한 정치와 이념이 경제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5개국의 경제성적을 매긴 결과 한국이 그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는 보도를 거듭 강조하며 "전 세계적인 복합위기 속에서도 우리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이 적절하였다는 의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