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와 그 적들]남양유업-차파트너스 '피 말리는 시간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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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와 그 적들]남양유업-차파트너스 '피 말리는 시간싸움'

자본시장에서는 남양유업이 3년째 경영권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차파트너스가 타깃 선정에 실패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온다.

차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선임된 감사는 홍 회장과 사측을 상대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감사의 '워치독(watchdog)' 역할도 중요하지만 차파트너스가 주장하는 저평가 해소나 주주제안을 남양유업이 받아들이려면 우선 경영권 분쟁 소송이 끝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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