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불발됐지만, 유치 활동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발굴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12대 주요 그룹은 지난해 6월 민간유치위원회 출범 이후 18개월 동안 총 175개국의 정상과 장관 등 고위급 인사 3000여명을 만나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해왔다.
특히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5대 그룹이 전체 교섭 활동의 89.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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