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김태훈 "실존인물 연기, 깊은 고민…함께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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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김태훈 "실존인물 연기, 깊은 고민…함께 만든 작품"

역사 속 논란의 인물 최명길로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드러낸 김태훈은 "실존했던 인물을 연기하는데 있어 깊은 고민을 안겨 준 작품이었지만, 세심하고 배려 깊은 감독님과 좋은 동료들 덕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연인'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작품이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극 말미 능양군이었던 인조를 왕으로 옹립하고, 병자년에 오랑캐와 화의하도록 앞장섰던 것은 오직 조선의 사직을 위한 것이었음을 평생 자신했던 최명길(김태훈 분)은 결국 후회했다.

김태훈은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최명길의 삶 속에 깊숙이 묻혀있던 회한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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