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유튜버, 잠적 2년 만에 근황 밝혀…“마음·몸에 병 찾아와” [전문]

유튜버 ‘땅끄부부’가 2년 만에 자신들의 근황을 밝혔다.

땅끄부부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Thankyou BUBU입니다.정말 오랜만입니다.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글을 적어 봅니다”라며 “저희에게 서서히 마음과 몸에 병이 찾아왔고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누가 될까봐 저희의 아픈 면을 숨기고 영상 작업에만 몰두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약 2년 전부터는 사람조차 피하게 되었고 강박증과, 공황장애까지 심해졌습니다.그걸 누군가에게 말하고 터놓는 것조차 부끄러웠습니다.건강한 모습만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강박에 많은 분들을 속이는 것 같았습니다”라며 “그 가운데 2세 준비도 실패하고 여러가지 안좋은 일들이 겹겹이 생겨 좋지 못한 생각까지 들었지만 낳아주신 부모님과 저희를 따라주신 많은 분들이 생각나 둘이 부둥켜안고 눈물로 많은 날들을 보냈습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