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현재 육군사관학교 내에 설치돼 있는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이전을 지시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홍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각 단체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현재 육사 내에 설치돼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 보훈부 지시로 철거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즉, 교내 기념물 재정비 차원에서 홍 장군 등의 흉상을 다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장소로 이전하거나 관련 공간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는 '정부 지시'가 아닌 학교 자체 계획에 따른 것이란 게 육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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