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첫 재판서 "李, 조폭과 밀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영하 변호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장 변호사 측은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장 박철민 씨의 진술에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해 공표한 것"이라며 "(공표 당시)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두고 "이재명은 범죄꾼 중의 범죄꾼으로 세게 로비해서 뒤집힌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재명은 조폭과 밀접하다는 점이 밝혀진 것도 있고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는 점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