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치악산' 영화명 변경 요청에 제작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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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치악산' 영화명 변경 요청에 제작사 "어렵다"

원주시가 공포 영화 '치악산'이 지역 명소인 치악산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제목 변경을 요구했으나 제작사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작사에 따르면 원주시는 지난 23∼24일 제작사 관계자와 만나 이 영화의 제목을 바꾸고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나오는 부분을 삭제하거나 묵음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다음 달 13일 개봉하는 '치악산'은 원주시 소재 치악산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는 이른바 '치악산 괴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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