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 일당 "범행 당일 거짓말처럼 모든 일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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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 일당 "범행 당일 거짓말처럼 모든 일 일어나"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 일당이 21일 열린 재판애서 살해까지 계획하지는 않았다면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범죄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를 풀어주면 검거될 것이라 생각해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는 대답을 반복하며 "이경우가 (피해자에게서) 더 나올 게 있을 거라고 해서 기다리다가 풀어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 듣기 싫어 피해자를 재우기 위해 마취제를 더 주사했다"며 "이후 이경우가 전화로 피해자가 뭘 하고 있는지 물었고 인기척이 없다고 하자 숨을 쉬는지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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