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시행하는 청년 전세대출 제도의 허점을 노려 대출금을 가로챈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B씨 등 일당과 공모해 지난해 4월 말 카카오뱅크로부터 청년 전월세보증금을 위한 대출금 명목으로 1억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B씨 등은 정부 시책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서류 심사만 통과하면 쉽게 전세대출을 해준다는 점을 이용, 가짜 임대인과 가짜 임차인을 모집해 범행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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