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들 "원전 오염수 대책 필요"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대책을 제주도의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과 김황국 부의장,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 한권 의원은 1일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제주동문수산시장을 찾아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와 상인들을 만나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 양성윤 회장은 "일본 오염수 여파로 최근 매출이 30% 가량 감소했고, 또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으로 점차 상인들이 떠나가는 상황"이라며 "도의회와 행정이 서로 소통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시범 설치한 쿨링포그 시설이 무더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좀 더 확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