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벌어 힘들다'…비닐하우스 집에 방화하려 한 60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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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벌어 힘들다'…비닐하우스 집에 방화하려 한 60대 가장

'다른 가족들은 별다른 경제적 수입이 없어 자신만 힘들다'며 아내와 아들이 함께 사는 비닐하우스 집에 불을 붙여 방화하려 한 60대 가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후 9시 35분께 원주시 가족과 함께 사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아내 B씨와의 말다툼에 이어 이를 만류하는 아들 C씨와도 싸움에 이르자 20L짜리 등유 통과 가스 토치로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아들이 숨겨둔 기름통을 다시 꺼내 와 준비해 둔 가스 토치를 들고서 '불을 질러 다 죽이겠다'고 말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게는 방화할 목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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