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의혹' 김용 "사실과 다른 얘기 와전…김성태와 한차례 식사가 전부"

김용,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출석.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27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와전되고 있어 정리하려는 차원에서 출석을 결심했다.(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는) 단 한 차례 식사한 게 전부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검찰은 올해 5월 23일 김 전 부원장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그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한차례 식사를 한 것 외에는 어떤 교류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소환에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