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생명과학과 전상용·조병관 교수 공동연구팀이 경구투여 시 염증성 장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대식세포를 표적할 수 있는 키토산-빌리루빈(Bilirubin)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특히 키토산-빌리루빈 나노입자는 기존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비스테로이드 계열 항염증 약물 중 하나인 아미노살리실리산 대비 탁월한 장 기능 정상화 효과를 보였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단순히 염증만 저해하는 기존 치료법을 뛰어넘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효과적으로 조절 및 무너진 면역반응을 정상화하는 우수한 나노의약으로 개발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라며 “이로써 나노입자 기반의 장 질환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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