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거장 사우라 감독 별세…"마지막까지 영화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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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거장 사우라 감독 별세…"마지막까지 영화 놓지 않았다"

아카데미는 성명을 내어 "스페인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화 제작자 중 한 사람이었던 사우라 감독이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영화를 향한 열정이 식은 적이 없는 사우라 감독의 최신작 '벽이 말한다'(Las paredes habla)가 지난주 스페인에서 개봉했을 만큼 마지막까지도 영화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스페인 영화아카데미는 미국의 아카데미상 격인 스페인 고야상 시상식에서 사우라 감독에게 명예상을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사우라 감독이 시상을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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