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자밀워니가 32득점 12리바운드, KGC의 필리핀 선수 렌즈 아반도가 3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는 말 그대로 ‘창과 창의 대결’이었다.
아반도는 필리핀에서 대학을 중퇴하고 한국으로 온 24세의 젊은 선수로, 키 1m88㎝로 눈에 띄는 장신이 아니지만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KGC 경기에서 ‘보는 재미’를 담당하고 있는 선수다.
SK가 1쿼터 아반도의 맹활약에 수비가 크게 흐트러진 게 이날 가까스로 진땀승을 거둔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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