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걱정 없는 '삼성생명법',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소각 허용

'삼성생명법'(보험업법 개정안)으로 주가 폭락이 예상되던 삼성전자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개정안 내용은 "이 법(삼성생명법) 또는 다른 법률이나 규정의 제·개정으로 특정 주주의 지분매각이 강제되는 경우로서, 매수자를 찾을 수 없는 등 불가피한 사유에 한하여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해당 특정주주로부터 매입하는 방법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이다.

즉, 삼성생명법으로 지분매각이 강제돼 삼성전자 주식 대량 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 및 주주피해가 우려돼도 삼성전자는 이를 자기주식으로 취득할 수 없는 문제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