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후단체가 전 세계 8개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00여대의 타이어 공기를 빼냈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국제 기후단체 ‘타이어 익스팅귀셔’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고탄소 배출 차량에 대한 역사적인 조치를 취했다”며“지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7개국과 미국에서 사륜구동 SUV 차량 900여대의 타이어 공기를 빼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9월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서 600대 이상의 SUV 타이어 공기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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