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김태형 감독 "오재원, 상대와 기싸움할 수 있는 리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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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김태형 감독 "오재원, 상대와 기싸움할 수 있는 리더였다"

김태형 감독은 2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오재원의 은퇴에 대해 "본인의 야구를 하면서 주장도 같이해야 했으니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감독으로서 재원이가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어 왔기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감독으로 왔을 때는 오재원이 벌써 주장으로 되어 있길래 하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재원이가 주장을 하면서 내야에 나가 김재호와 함께 상대의 기 싸움을 이끌어줬다.재원이 만의 기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 감독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2군 감독과 수석코치로 두산과 함께했다.

이 감독은 "오재원은 수비와 주루를 모두 잘했던 선수다.코치로 있을 때 주장 역할을 아주 잘 해줘서 정말 편했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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