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을 쓰고 여성 속옷까지 갖춰 입은 채 신체 일부를 수건으로 가리고 여자 목욕탕에서 한 시간 가량 머물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인천 연수구 소재 한 목욕탕에 여장을 한 채 여탕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가발을 쓴 채 여성용 속옷을 입었으며 수건으로 신체 일부를 가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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