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군의 조직, 훈련 등을 책임지는 우주군참모총장 지명자가 13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의 인공위성을 타격할 수 있는 역량 등을 개발하는 것을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
우주군참모총장에 지명된 브래들리 살츠만 우주군 중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내 생각에 가장 시급한 위협은 우리의 전략적 경쟁자, 특히 중국이 궁극적으로 우리의 인공위성 능력을 파괴하고 지상 시설을 와해할 수 있는 역량을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 군이 어떻게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지 관찰해왔고 미 합동군에 우주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 합동군의 우주 역량을 제거하면 자기들이 비대칭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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