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형 이름으로 살아온 동생, 실종 9년간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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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형 이름으로 살아온 동생, 실종 9년간의 미스터리

1992년 9월 서울,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박영순(29) 씨는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그의 3살 아래 동생이 실종됐다는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가족들은 파출소는 물론 인근 병원까지 모두 돌며 태순 씨를 찾아 나섰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9년간 실종됐던 태순 씨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고, 왜 그의 죽음은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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