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곽경태 감독 “주식으로 천문학적 돈 번 北 전설, 무척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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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곽경태 감독 “주식으로 천문학적 돈 번 北 전설, 무척 흥미로웠다”

곽경택 감독이 오디오 영화 ‘극동’을 제작한 이유를 공개했다.

곽경택 감독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극동’ 제작 보고회에서 “탈북한 지 십수 년이 돼 가는 북한의 고위사령부가 한 어떤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그분께 북한의 전설적인 인물 이야기를 들은 게 시작이었다”고 운을 뗐다.

곽 감독은 “그분에 따르면 북한에 전설적인 인물이 있다는 거다.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지도자는 내려오지만, 그 외에도 다른 자식들이 있지 않나.그래서 그들을 돌봐야 하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한다.그 역할을 할 사람이 어릴 때부터 유럽에 유학 보내져서 주식으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자식들을 부양했다고 한다.그 돈이 천문학적 숫자여서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하고.그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그래서 그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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