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우산 안 씌워줘서' 길 가던 人 그냥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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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우산 안 씌워줘서' 길 가던 人 그냥 살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중형을 선고했다.

당초 A씨는 남성을 살해하기에 앞서 이날 비를 맞으면서 길을 걸어가는데 아무도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지 않자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갑작스런 범행에 대해선 대처가 어려워 사회적으로 불안감을 야기하고, 피해자 유족들이 당한 고통, 범행 방법의 잔인한 정도 등을 비춰봤을 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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