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본 이사카와현 노토반도 쪽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최고 85㎝ 높이의 지진해일(쓰나미)이 밀려왔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서 있기 힘들 정도인 규모 7.6 지진이 발생한 뒤 약 1시간 51분 후인 오후 6시 1분쯤 강원 강릉시 남항진항에서 지진해일이 처음 관측됐다.
동해는 수심이 약 2km로 동해에서 첫 지진해일이 관측된 시간을 따져보면 이번 지진해일 전파 속도는 시속 약 500km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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