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훼손? 증거 제시해야"…오세훈, 문체부·유산청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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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훼손? 증거 제시해야"…오세훈, 문체부·유산청에 반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이 "종묘 경관 훼손"을 이유로 개선을 요구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라"며 반박에 나섰다.

오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의 우려는 존중하지만, 주장에는 근거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이 종묘의 역사적·경관적 가치를 해칠 것이라는 판단이 어떤 자료와 검토에 기반하는지 공개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 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은 지난 6일 긴급 입장을 내고 "세운지구 고층 개발이 종묘의 세계유산 가치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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