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 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권한대행은 경호처 지휘·감독 권한을 가졌음에도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체포영장을 불법적으로 막고 있는 경호처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상행동은 "진짜 국민을 두려워하는 공직자라면 공권력에 실탄 발포 운운하는 경호처에 대한 묵인과 지원을 중단하고 박종준 경호처장과 간부들을 해임해야 한다"며 "이 정도 조치도 못할 거라면 최 권한대행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아울러 최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3명의 헌법재판관 중 2명만 임명한 데 대해서도 "명백한 반헌법적인 권한남용"이라고 비판한 뒤 "우리 헌법에는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할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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