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관계 들킬까 봐…'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첫 재판 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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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 들킬까 봐…' 북한강 시신 유기 양광준 첫 재판 공전

내연관계가 들킬까 봐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 양광준(38)이 12일 공소사실에 대해 이렇다 할 의견을 밝히지 않으며 재판이 공전했다.

이날 검찰이 공소사실을 낭독하는 동안 양광준은 눈을 질끈 감고 자신의 범행 사실을 들었다.

양광준은 시신이 금방 떠오르지 않도록 시신을 담은 봉투에 돌덩이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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