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32)이 “강제로 마약을 흡입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김나정에게 문제의 마약을 강제 흡입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며 “이 사실을 증명할 자료는 따로 없으나 김나정은 경찰 조사 과정서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으로, 현재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제가 필리핀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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